세종시의 2019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3.2%(483억원) 증가한 1조5516억원으로 진통끝에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의 2019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3.2%(483억원) 증가한 1조5516억원으로 진통끝에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53회 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2019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하고 각각 수정 가결했다.

운수업계 적자노선 손실보전금 등 총 62개 사업에 81억 7667만원을 삭감하고,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아동수당,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사회책임복지 구현을 위한 총 89개 사업에 55억 7515만원을 증액하고 나머지는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늘어난 예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도시계획 일몰제 시행에 대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안전한 농산물 확보를 위한 GAP 농산물 장려금 지원, 허만석로 가로등 설치사업 등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농업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시의 책임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김원식 예결위원장은 “자치분권특별회계 설치, 마을공동체 발굴 등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기반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컴 2단계 착수 등 지역균형발전사업 등의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안 심사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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