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중 47억여원을 삭감해 본회의로 넘겼다.

예결위는 이날 제369회 정례회 6차 회의를 열고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19년도 충청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조6903억원 규모다.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거쳐 △계약제 교원 인건비(30억원 삭감) △신명중 학교급식 시설 현대화(8억2500여만원) △레이저스크린 사격장 조정(2억4700여만원) △학교평가관리실 보안 강화 지원(1억5900만원) 등 47억750여만원을 삭감했다.

해당 사업들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과다계상 됐다는 이유를 들어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갈등 끝에 타결된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비 1597억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예결위를 통과한 충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4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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