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충북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체, 유공자를 위한 충북 기념행사가 1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전병찬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천진우)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심텍, ㈜에코프로비엠 등 40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심텍 이용빈 상무이사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42명의 수출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수상내용을 보면 ㈜심텍이 '6억달러 수출의 탑'을, ㈜에코프로비엠이 '3억달러 수출의 탑'을, 스템코㈜가 '2억달러 수츨의 탑'을, ㈜메디톡스가 '1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 밖에 3000만달러 3개업체, 2000만달러 2개업체, 1000만달러 4개업체가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그리고 27개 업체가 50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수출 탑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만상의 정찬종 대표이사, ㈜지코의 최명룡 대표이사, ㈜디에스프리텍 정명철 대표이사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성산정밀 장경식 대표 등 1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이한켐앤비즈 문수근 이사 등 2명이 무역협회장표창을, 그리고 SK하이닉스㈜ 송민관 수석 등 21명이 수출진흥 유공으로 충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이시종 지사는 “올해 10월까지 충북지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약 195억 달러로 집계돼 연말까지는 수출목표액 220억 달러를 초과한 230억 달러 달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 며 “이는 밤낮없이 함께 뛰어준 우리 충북인들의 열정과 도전의 결과”라며 충북무역호(號)의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임재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