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13일 아동수당 도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아동수당은 올 9월부터 시행된 정부시책으로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만 0~5세 아동 중 소득·재산 상위 10%가구를 제외한 90%가구에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정착을 위해 지역여건, 집행성과, 상황관리의 3개 분야 8개 지표를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충북 진천군을 비롯한 전국 3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천군은 정부의 아동수당 정책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사전홍보와 안내를 실시했다.

사전 신청기간이었던 지난 9월까지 99%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해 총 3924명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둬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될 예정”이라며 “정책에 취지와 목적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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