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태권도 지도자협의회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 입후보 서류 제출기한 초과 △회장추천서 4부중 3부 부정서류△선거규정 선관위 임의변경△선거참여 신청서 사전유출로 인한 투표권 침해△임의변경 규정 이용한 회원부적격자 선거권 발부 등을 이유로 불법선거를 주장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속보=세종시 태권도협회 내홍이 점입가경이다.(12월3일자)

세종시태권도 지도자협의회는 현 집행부 회장선출 과정에서 불법선거가 자행됐다며 선거무효를 강력 주장하는가 하면 세종시태권도협회는 전 집행부와 임시운영위원회가 조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을 실시해 정상화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세종시태권도 지도자협의회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 입후보 서류 제출기한 초과 △회장추천서 4부중 3부 부정서류△선거규정 선관위 임의변경△선거참여 신청서 사전유출로 인한 투표권 침해△임의변경 규정 이용한 회원부적격자 선거권 발부 등을 이유로 불법선거를 주장했다.

이들은 "정회원일동이 불법사항에 대해 소송중에 있으니 임원인준을 보류해 달라고 세종시 체육회에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임원인준이 강행됐다"며 " 현 회장이 '내 손에 피를 묻혀서라도 80여개 도장을 문닫게 하겠다'고 말하는 등 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날 세종시태권도협회도 성명서를 내고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전 집행부가 만들었던 선거규정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세종시 태권도협회는 정상화를 방해하고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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