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기업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 강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 조성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조 시장은 이날 목행동 코스모신소재(주)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선두기업인 LCO(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이형필름, 토너 등을 제작하는 기업체다.

지난 1967년 5월 충주에 둥지를 튼 이후 1975년부터 오디오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했다.

2010년에 들어서는 코스모그룹에 편입, 이듬해 코스모신소재로 사명을 변경해 본격적인 제조활동에 들어갔다.

괄목한 만한 것은 2012~2018년까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제조현장에 과감한 투자로 품질혁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1334억원이었던 2015년 기준 매출액이 2017년에는 236%가 늘어난 3146억원으로 급증해 올해는 5000억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 증가는 지난 2014년 9월 홍동환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환골탈태’를 강조, 과거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품질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이 뿌리내린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앞으로 첨단소재 리더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남아 달라”로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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