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14일 20만번째 레인보우영화관을 찾은 민해영씨에게 영화상품권을 증정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2년여 만에 유료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관은 2관 97석의 작은 규모이지만 저렴한 관람료와 쾌적한 관람 환경으로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14일 20만번째로 이 영화관을 찾은 행운의 주인공 민해영(여·20·용산면)씨에게 영화상품권을 증정했다.

5만명 남짓한 영동군의 인구를 감안하면 군민 모두가 4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이 영화관은 2016년 10월 개관해 2년2개월만에 20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군은 2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날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팝콘, 음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레인보우영화관은 많은 군민들이 인정하는 문화예술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군민들의 소소한 불편까지도 세심히 챙겨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군인·학생 등 할인행사, 무료 기획전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매일 4~5편의 최신영화를 시간에 따라 적절히 배분하면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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