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와 돈 띠엔 싼(Mr. Ton Thien San) 베트남 달랏시인민위원회위원장(시장)이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달랏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14일 베트남 달랏시청에서 가세로 군수와 달랏시장 돈 띠엔 싼(Mr. Ton Thien San) 인민위원회위원장(시장)이 ‘태안군-달랏시 간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향서에 따르면 태안군과 달랏시는 상호신뢰와 호혜평등을 기초로 경제·도시건설·관광·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강화해 실질적 경제무역교류로 양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태안군 공식대표단은 방문기간(13~17일)동안 달랏시의 주요시설인 플라워파크와 자수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커피농장, 수경재배농장, 와인생산시설 등 주요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양 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가세로 군수는 “베트남 달랏시는 관광과 화훼산업 등 태안과 유사한 점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랏시는 약 400㎢ 면적에 20만 60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스언흐엉 호수, 죽림사원 등 다수의 관광자원을 보유해 해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며 베트남 신혼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2월에 열리는 꽃 축제 등이 유명하며 주요산업으로는 화훼류, 고구마 등의 농업이 발달했으며 베트남 커피의 50%를 생산하고 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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