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4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후기 일반고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를 도내 일반고는 모집 정원(9667명)보다 301명 많은 9968명이 지원해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 19개 학교는 모집 정원인 5012명보다 250명 많은 5262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접수 상황만 보면 250명의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8학년도에 189명이 탈락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다.

그러나 올해는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원서를 접수하고, 이중 지원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에는 외국어고등학교 1곳이 있고 정원이 200명이다.

자사고가 청주에는 없지만, 다른 지역 자사고를 지원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청주 평준화 일반고의 중복지원 학생이 200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2018학년도에 발생했던 청주 평준화 일반고 대거 탈락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비평준화 지역 34개 학교도 모집 정원인 4655명보다 51명 많은 4706명이 지원했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가 오는 26일이며,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내달 11일이다.

학교 배정 발표일은 내달 25일이며, 내달 14일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일부 일반고와 특성화 고등학교들은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일반고 추가모집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이며, 특성화고 추가모집은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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