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의회는 지난 14일 240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내년도 대전시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10.2% 늘어난 4조7538억 9400만원으로 △일반회계 3조 8455억 2400만원 △특별회계 9083억 7000만원 △기금운용 9990억 8800만원 등이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가운데 과다 책정됐거나 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 보조금(100억원), 대전도시철도 운영 지원금(30억여원),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지원금(15억원) 등 203억여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했다.

시의회는 또 홍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코레일 서대전역 KTX 감차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건의키로 했다.

구본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의결돼 6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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