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3 ~ 6학년 184명 대상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19년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7주 동안 세종시내 5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교사 학습공동체가 자체 개발한 마을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월, 3개(보람동, 아름동,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처음 시행한 ‘복합커뮤니티교육활동’ 프로그램은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학부모, 마을교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새롬동, 대평동이 추가돼 내년에는 5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확대·운영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중학교 교육과정 이해 및 융합프로그램 구안’을 주제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희망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마쳤다.

마을교사들은 △세종의 겨울왕국 프로젝트 △일곱가지 무지개색 색채심리 △신명나는 우리문화와 한옥여행 △마을에서 함께하는 필리핀 여행 △나무와 함께하는 나, 너, 우리, 마을 등 5개의 체험형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오는 1월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 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시는 다른 도시보다 아동·청소년 비율이 높은 곳이므로 지역의 안전한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진다면 온마을의 배움터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의 마을방과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9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안내된 네이버폼(HTTP://naver.me/G35HVHVf)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강좌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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