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해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로 학교 전기료 1억50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7일 CJB 컨벤션에서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을 열고, 교육재정 운영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도교육청 시설과 강창호 주무관이 제출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례에 따르면 학교당 연간 5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화탄소배출량도 약 419TOE(tonnage of oil equivalent)가 절감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1TOE는 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교육재정 효율화 우수작으로는 '옥산면 소재지 종합 정비사업을 통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토지교환을 통한 교육재정 확충', '교원 인사관련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에 따른 예산절감' 등 3편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숨은 재산 발굴을 통한 교육재정 확충' 등 5편이 올랐다.

도교육청은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우수사례를 각급 학교 등 교육기관이 볼 수 있도록 누리집에 게시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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