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충주문회회관에서 6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평화가 온다’를 주제로 온 국민 염원인 ‘평화’를 우리 전통국악으로 표현해 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정통국악인 대북과 풍물을 위한 협주곡 ‘비나리’를 시작으로 퉁소 협연의 ‘풍전산곡’, 국악관현악과 색소폰이 더해진 ‘국악·양악 협주곡’이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이어 국악관현악과 합창단이 ‘하나 되는 아리랑’과 국악관현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겨울비’를 들려준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지난 9월 취임한 이동훈 지휘자의 첫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평화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동훈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한 해를 되새기고 새해 행복을 기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우륵국악단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대권은 오는 20일부터 호암동 우륵당(☏850-7305)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