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17일 ‘제20회 음성품바축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9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음성품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8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61명에 6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최우수 1점, 우수 1점, 장려 1점, 특별상 1점으로 총 4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서울 서초구 신선혜 씨의 ‘20th 나눔이 있는 그곳’이 선정됐다.

20주년이 효과적으로 강조된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축제 분위기가 잘 표현됐다. 강렬한 색의 표현과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가 시선을 모아주는 역할을 해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잘 활용하여 축제의 성격과 분위기를 잘 전달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청주시 황진희 씨의 ‘음성의 축제 품바’가 선정됐다. 음성 지도의 이미지와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캐릭터들이 음성을 상징하는 자연물과 조화롭게 배치되었고, 불꽃놀이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지역축제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장려상은 경기도 안양시 이혜연 씨의 ‘신명나게 놀아보자! 웃음 넘치는 음성품바축제에서’가 선정됐다. 그 어떤 축제보다 개성이 넘치는 활기찬 음성품바축제를 표현하기 위하여 동화 일러스트레이션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따뜻함과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캐릭터들의 크기 변화로 원근감을 주어 축제의 흥겨움과 다채로움을 잘 표현했다.

특별상은 부산 해운대구 김현수 씨의 ‘신명나게 놀아보세 제20회 음성품바축제’로 볼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한 20주년 음성품바축제의 활기찬 모습과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모던한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시상금으로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포스터 디자인은 2019년 제20회 음성품바축제 포스터 제작에 활용해 본격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음성품바협회(회장 양재기 최웅재)는 지난 7일 개최된 음성품바 정기공연 수익금 2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9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음성 설성공원 및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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