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장수밥상의 본격 상품화 보급에 앞서 ‘괴산장수밥상 메뉴개발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장수밥상에 선정된 10개 음식점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와 고추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옥수수차, 옥수수조림장, 옥수수강정, 옥수수브로콜리전 등을 활용한 옥수수정식과 함께 고추부각, 고추잡채, 고추드레싱샐러드, 고추튀김, 고추김치, 고추장아찌 등으로 구성한 고추정식, 고추다짐이를 넣은 옥수수비빔밥 등 3종의 상차림 메뉴를 차례로 시식 후 평가하며 의견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메뉴 개발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지역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음식 개발로 새로운 먹거리 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장수밥상이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괴산군의 장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식단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군에서 개발 중인 괴산의 대표 음식 브랜드를 말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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