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1월부터 단속반 투입해 단속 나서

대학가 주면 원룸 밀집지역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대학가 원룸주변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학가 주변 원룸 밀집지역 건물주와 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시에 따르면 대학교 주변지역은 대학생 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1회용품 발생량이 늘어 불법투기 되는 쓰레기들이 산재해 있다.

주로 쓰레기봉투 미사용과 대형폐기물 불법투기, 쓰레기 혼합배출 등이 환경오염 행위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주소와 영수증 등을 삭제한 채 버려지는 지능적인 불법투기와 이로 인한 민원과 과태료 부과 빈도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강화와 불법투기 단속반을 상시 배치하고, 투기자 확인 시 과태료를 부과해 경각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교 총학생회와 원룸 소유·관리자들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상하 자원순환과장은 “원룸번영회 등 단체구성을 통한 자체 청결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자체 청결의 날 운영 시 쓰레기봉투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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