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 치매안심센터가 17일 치매환자, 가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치매상담센터 형태에서 운영해 왔으나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12억8800여만 원을 투입해 보건소 본소 건물에 600㎡ 규모로 리모델링과 증축공사를 마무리 치매안심센터로 변경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단장된 치매안심센터는 사무실, 프로그램실, 검진실, 상담실, 가족쉼터실, 주간보호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전문 인력도 기존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등 3명에서 간호사 6명, 사회복지사 3명 등 9명으로 대폭 증원시켜 당진지역의 치매통합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수 있도록 했다.

치매안심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은 이달 준비과정을 거쳐 조직개편과 인원 확충 이후 2019년 1월 중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센터에서 성인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비롯치매조기선별검사취약계층에 대한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그 동안 치매상담센터 임시 운영을 통해 모두 125회 6,000명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했으며 만60세 이상 노인 1만8,000명에 대해 치매선별검사를 갖어 400여 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매 안심센터를 통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