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충남도가 실시한 ‘2018년 농식품 수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항공을 통해 미국시장 딸기 수출 길을 여는 등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110억원 규모의 농특산물을 수출했다.

2015년부터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 시는 국내 삼진글로벌넷과 손잡고 현지 수입․유통업체인 미국 왕글로벌넷과 캐나다 Pan Asia Food를 협력 파트너로 확보했으며, 교포시장 공략을 위해 뉴욕퀸즈한인회 등 미국 2개, 캐나다 1개 한인회와 협약을 맺고 교포시장을 꾸준히 넓혀 왔다.

매년 미국과 캐나다 10여개 한인마켓에서 동시 판촉행사를 개최해 행사기간 동안 약 8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산동성 웨이하이 환추이구와 유산시 2개소에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운영 중이며, 홍콩·베트남 등에도 안테나 숍 설치를 확정 해 놓고 있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수출은 단순한 외화획득만이 아니라, 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라며 “국내 소비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어리굴젓, 생강한과, 양배추, 딸기 등 3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미국, 호주, 중국 등 15개 나라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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