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와 국방부가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 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국방부 간 업무협력을 활성화하고 엑스포 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군문화엑스포의 군 관련 프로그램에 참가 병력을 지원하고 엑스포 개최 기간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상과 위상을 알리는 주요 무기와 장비를 전시한다.

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행사장 안전 관리, 행사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을 책임지고 행사에 지원된 군 병력, 무기와 장비 등에 대한 소요 경비를 부담한다.

양승조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펼치는 평화의 한마당 행사"라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엑스포를 넘어 군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충남 계룡시 계룡대활주로 일원에서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