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7대 충북변호사회장에 류성룡(54·사진·사법연수원 33기) 법무법인 청풍로펌 대표변호사가 선출됐다.

충북변호사회에 따르면 류 변호사는 충북변호사회 재적인원 177명 중 142명(직접 출석 77명·위임 65명)이 참석한 임시총회 무기명 투표 결과 90%를 득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류 신임 회장은 “충북 177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조직을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 간 소통·단결하는 충북변호사회의 전통을 잘 이어가고, 변호사회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도민에게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 회장은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정책학)을 졸업했고,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현재 법무법인 청풍로펌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청주지법 민사·가사 조정위원, 충북도 행정심판위·소청심사위 위원, 충북교육청 인사위 위원, 지난해 26대 충북변호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전임 김준회 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류 회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28일 정기총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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