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올바른치과의원, 환자 기증 폐금 모아 난방비 200만원 후원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버려지는 폐금니를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한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있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올바른치과의원(대표원장 김준용·이학수)는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난방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올바른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45명의 환자들이 버려지는 폐금을 치과에 기증해 마련됐다. 올바른치과는 1년 동안 후원금을 모았고, 지역 아동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날 초록우산 충북본부에 기부했다.

김준용 대표원장는 “환자에게는 폐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눔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해 준 45명의 환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바른치과는 지역아동들을 위한 정기후원에도 참여해 나눔현판을 받았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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