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 학생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혈관초음파검사자격증을 획득했다.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방사선학과 지명훈(4년·사진) 씨는 미국 초음파검사자격인증기관인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에서 주관한 국제혈관초음파검사자격증(Registered Vascular Technologist, RVT)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 씨는 2017년에도 국제심장초음파검사자격증(Registered Diagnostic Cardiac Sonographer)과 국제근골격초음파검사자격증(Registered Musculoskeletal Sonographer)을 취득한데 이어 국제혈관초음파검사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초음파검사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제1저자로 ‘정상 성인의 좌심실 벽두께 및 내강 크기에 대한 심초음파영상과 전산화단층영상의 비교’라는 연구주제로 작성된 논문이 채택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대한방사선과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지명훈 씨는 “초음파 분야에서의 임상적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전문방사선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청주대 의료인력양성 과정으로 편입했다”며 “내년에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원 석사과정에 지원하여 학업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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