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개 행정마을 자료수집…719쪽 분량 1000부 발행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지역 각 마을의 유래와 지리·풍습·인물 등을 집대성한 첫 마을유래집이 발간됐다. (사진)

이 마을 유래집은 영동군의 231개 행정마을에 대한 역사와 유래 등을 정리한 향토자료집으로 각 마을의 전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마을 유래집은 지난 2016년 10월 편찬위원회(위원장 곽정균)가 구성된 뒤 3년만에 출간된 것으로 7명의 편찬위원이 각 마을을 누비며 꼼꼼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해 집대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영동마을 유래집은 719쪽 분량으로 1000부가 제작 발간됐다.

미래 후손들에게 영동군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게 해주고 애향심을 일깨워줄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향토사연구회(회장 임대경)는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1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 마을유래집 발간식을 갖고 귀중한 사료집의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대경 영동향토사연구회장은 “이 마을유래집은 영동지역 각 마을들이 쌓아온 세월과 지역의 뿌리를 담고 있다”며 “영동군민이 영동을 바로 알고 영동을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간된 책자는 영동군의 각 마을과 각 기관·사회단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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