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길... 17일 계룡농협 산지유통센터서 30톤 3억5000만원 상당 선적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맛나루 딸기가 태국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이달 17일 계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공주시 고맛나루 딸기 해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서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차재희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강환실 계룡면장, 박상진 계룡농협 조합장, 오흥제 계룡딸기 수출 공선회장,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지역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태국으로 수출하는 고맛나루 딸기는 맛과 향이 일품인 설향 품종으로총30톤 3억5000만원 상당을 수출하는데 향후 점차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부터 공주시,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 계룡농협이 긴밀한 협력하에 이루어진 결과로 고맛나루 딸기의 인지도 상승 및 지역농가들의 고품질 딸기 생산과 고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공주시는 지역 농산물 수출을 위해 물류비, 포장재 지원, 공동선별 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계룡면 딸기재배 농가에 양액재배시설, 융복합 ICT 및 현대화 시설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소규모 농가를 우선으로 딸기 우량모 생산시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이번 수출은 고맛나루 딸기의 맛과 품질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공주시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 및 고맛나루 딸기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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