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 대산항과 중국 웨이하이항간 국제여객항로 개설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웨이하이(威海)시를 대상으로 '2018 서산 대산항 포트세일즈'에 나선 맹정호시장과 중국 위해교동해운 장평 동사장(회장)이 지난 17일 대산항~웨이하이항간 신규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맹시장과 장회장은 지난달 21일 서산시에서 열린 '대산항 선사 초청 간담회'에서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을 결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웨이하이시 왕량 부시장이 참석해 신규항로 개설에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18일에는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과 위해교동해운 화물팀 등이 대산항과 웨이하이항간 화물 수출입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서산시는 그동안 서산~룽청항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을 추진, 연초에 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투입선박과 선령기준을 합의했으나, 기준에 맞는 선박의 매물이 없어 사업추진이 지연되자 새로운 대책으로 서산~웨이하이 국제여객선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중국과의 국제여객선 취항에 서산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확실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26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웨이하이 항로 개설이 합의돼 임기 내 국제여객선이 취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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