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신고ㆍ지원시스템 구축 및 예방교육 실시 등 추진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권한.지위를 남용한 갑질행위 근절에 나선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누리집 민원창구 내에 '갑질신고ㆍ지원센터'를 12월 중 구축해 직·간접적 직권남용 ‘갑질행위’로 피해를 본 교직원 등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갑질신고 전담부서인 감사관실에서는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갑질 피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중대사안으로 판단 될 경우 감사를 실시하고, 피해자에 대해 법률 및 심리상담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 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학교관행 문화 혁신 중 ‘갑질신고센터 운영’과 세종시교육청 정부혁신 추진과제의 하나인‘갑질 근절’과 연계되는 사항이다.

갑질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에 갑질금지 규정 신설 △갑질 근절 예방 교육 강화 △학교관행문화 개선 등을 추진하고, 이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위해 △갑질 유발 규정요인 정비 △갑질 신고ㆍ지원센터 운영 △갑질행위에 대한 징계강화 및 인사상 불이익 처분 등을 시행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행위 근절에 앞장서 갑질 없는 청정한 세종교육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번 정책의 시행이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세종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청정 세종교육의 기치를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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