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민(앞줄 가운데) 총장과 해외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이 출정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서원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원대(총장 손석민)는 19일 대학 행정관 앞 광장에서 손석민 총장과 엄태석 부총장 등 보직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주간 캄보디아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나는 이들 해외봉사단은 재학생 30명과 인솔자 2명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됐다.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파견돼 쫑쁘렉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종이공예, 태권도, K-Beauty, 사물놀이 등의 교육봉사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빈민지역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 봉사 및 마을 환경 정화 활동과 사랑의 점심 나누기, 문화 공연 등의 노력봉사도 펼칠 예정이다.

손석민 총장은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의지를 갖고 봉사활동을 떠나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체험하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학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몽골 등지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사랑과 배려를 실천해오고 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