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충북 광역자활센터가 헌 교과서를 모아 3년째 1000만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충북광역자활센터는 19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김병우 교육감에게 장학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해부터 도내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헌 교과서를 수집했다.

수집한 교과서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각각 1000만원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이 기금을 교과서 수거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을 교육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