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도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개인체험학습 신청 현황을 확인하는 등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84개 고등학교 가운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53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지역을 나눠 이들 고교에 장학사 등 모두 10명을 보내 3학년 학생들의 개인체험학습 신청 현황과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 등을 살피고 있다.

또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나 출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무리한 단축수업이 있었는지도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사운영 장학지원단'의 활동도 강화해 학년말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내실 있는 학사운영 컨설팅에도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개인체험학습 신청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며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현장 지도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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