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 최대 현안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본격 추진된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1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2019년 정부예산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관련 예산 1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는 내년 리노베이션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 대학,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한편 대덕연구단지 내 교육·연구 구역 등에 관한 정책 수립 및 정비에 나설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추진 대상지는 연구·혁신공간을 재창조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존 대덕연구단지(1지구)와 신규 산업(연구) 용지인 대덕특구 미개발지(4지구)이며, 마스터플랜 수립을 2020년 3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은 △융합혁신 연구단지(유성구 가정동~신성동 일원) △기술사업화단지(유성구 장동 일원) △혁신창업타운(유성구 궁동·도룡동 일원), CT·SW 캠퍼스(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4차 산업혁명 신기술산업단지(유성구 대동·금탄동 일원) 등 5개의 존으로 분류된다.

한 국장은 "대덕특구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부 1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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