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각 보건지소에서도 발급 가능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을 관내 13개 보건지소로 확대 시행해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보건증으로 불렸던 건강진단결과서는 이를 발급받기 위해 1차 건강검진을 진행한 뒤 2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발급을 받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내년 1월부터는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도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 불필요한 교통비와 시간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방문수령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시행하던 온라인 발급도 확대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는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던 건강진단결과서를 지난 13일부터 정부 민원서류 통합 발급창구인 ‘정부24’에서도 발급이 가능해 졌다.

공인인증서와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은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개인용 프린터로 직접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위임장 제도가 신설돼 위임장과 위임인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등을 지참해 대리 수령도 가능해 진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절차 개선을 통해 그동안 발급 제약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민원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또 근무시간에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기 어려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근무를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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