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호택 소령(왼쪽 4번째)이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강호택 소령(학군 42기)이 지난 19일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강 소령의 이날 기부금은 지난달 22일 열린 2018참군인 대상 시상식에서 육군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존중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과 개인 사비를 더해 기부한 것이다. 한편, 강 소령은 이번 기부 이 외에도 모교인 괴산 백봉초와 자신의 부대 인근인 강원화천 광덕초에 각각 100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또 우수 인재 및 군 간부 양성을 위해 서울대를 비롯해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육군부사관학교 등에도 꾸준히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주민센터 무료학습방 교사 활동뿐 아니라 6·25참전용사를 대상으로 꾸준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신 육군학생군사학교장(소장)은 “강호택 소령이 후배 양성을 위해 개인 사비까지 더한 기부금을 전해준 것은 110개 학군단에서 장교의 꿈을 키우고 있는 8000여 후배 장교들에게 큰 감동이 될 것”이라며 “강 소령의 기부금은 앞으로 정예 장교 양성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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