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상평리 유송블루베리농원 가온시설 가동...3월 수확기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 여성 1호 청년창업휴계농 방윤지씨의 블루베리 '가온(加溫)하우스'가 완공됐다.

유송블루베리농원(상평리 8-5번지)은 20일 서강덕 청원구청장, 김응길 농업정책국장을 비롯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청년창업후계농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통해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고자 △기술·경영교육과 컨설팅 △농지구입 및 창업자금 △영농정착지원금 등을 저리로 융자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방윤지(32)씨는 유일한 여성농업인이다.

가온(加溫)하우스는 조기 출하용 재배시설로 농업 창업융자(연리2%, 3년 거치 7년 상환)를 통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 3300㎡ 부지에 동당 544.5㎡ 규모의 하우스 4동을 조성했다.

두꺼운 비닐로 외피를 씌우고 다겹보온커튼에 제습난방기와 중유열풍기 및 자동개폐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노지재배는 6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하지만 가온재배를 하게 되면 수확시기가 2개월 가량 앞당겨져 3월 말부터 생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덕 구청장은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Time)지 선정 '세계 10대 수퍼푸드'에 선정된 기능성 과일로 조기수확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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