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랑운동 프로그램이 엄마와 아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립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립도서관은 아기와 부모에게 좋은 친교 수단인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해 아기와 부모가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서로 교감하고 지적·정서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 독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책 꾸러미 배부와 영유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책 꾸러미 배부는 음성에 주소를 둔 출생아를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출생 신고 시에 그림책 2권, 손수건, 가이드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배부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정서에 맞는 동화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구성 학습을 통해 책과 친근감을 형성하고 부모와 유대감을 형성하며 창의력 및 상상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진행된 영유아 프로그램은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2019년 영유아 프로그램은 음성군 출생아 중 6~24개월 미만의 아기와 부모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1회씩 6~12개월, 13~24개월 두 반으로 나누어 대소·감곡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영유아 특강 및 부모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영유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2019년에도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사업의 영유아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영유아 가족들이 책과 친해지고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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