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성과 베스트 5 중 최우수에 뽑혀

2013년 착공후 5년만인 지난 11월 준공된 영동산업단지 전경.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올 한해 군정을 빛낸 최고의 사업으로 ‘영동산업단지조성공사 준공’을 뽑았다.

군은 2008년부터 공직내부의 건전하고 생산적 경쟁을 통해 업무능률 향상과 사기진작,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이끈 ‘군정성과 베스트-5’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정일택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사업소를 포함한 각 부서에서 추진한 업무를 대상으로 창의성·경제성·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경제과의 ‘영동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이 뽑혔다.

영동산업단지는 국비 266억원을 포함해 총 9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영동군 최대의 산업기반시설로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99만9413㎡ 규모로 2013년 11월 착공, 지난 11월 5년만에 준공됐다.

앞으로 3000억원의 투자와 1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우수상은 힐링사업소의 ‘영동와인터널 성공적 개장’과 기획감사담당관실의 ‘역대 최다 수상·국도비 공모사업비 확보’가 차지했다.

지난 8월 임시개장에 이어 10월 대한민국와인축제와 함께 정식 문을 연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의 역사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획득,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자치 조례대상 등 6개 부문에서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거둔 군은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도내 최다인 국도비 122억을 확보하며 ‘일등 지방자치단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려상에는 국악문화체육과의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과 농번기 농촌일손부족 해소, 이주여성의 향수병 치유에 큰 역할을 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선정됐다.

군관계자는 “올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역량을 한데 모아 새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군정운영과 만족도 높은 군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일등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정 BEST-5에 선정된 부서는 20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연말시상식에서 군수표창과 함께 최우수 2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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