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대여서비스를 실시키로 한 라돈측정기.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라돈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대여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최근 일부 침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라돈 농도측정기 대여를 요청하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측정기 25대를 구입해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라돈 농도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측정기를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1일이고 대여료는 무료다.

공주시청 환경자원과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측정기 대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여 받아 측정을 하면 되며, 기기 반납 시에는 측정 농도 결과 수치를 구두로 전달하면 된다.

대여되는 라돈 측정기는 10분마다 라돈 농도 데이터가 측정기 화면에 업데이트돼 60분 측정값의 평균이 148베크렐(Bq/㎥) 또는 4피코큐리(pci/L)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권고하는 실내 라돈농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Bq/㎥), 공동주택 200베크렐(Bq/㎥) 이하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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