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성공률 40.2%, 금연유지자 6.5배 상승

금연사업에 참여하는 한 시민이 담당공무원으로부터 폐활량측정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금연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연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금연사업은 금연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상담을 통해 단계별로 맞춤형 방법 등을 제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 36.3%가 금연에 성공했으나, 올해는 40.2%로 전년 대비 3.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교육인원은 2017년 3800여명에서 올해는 7800여명으로 대폭 늘었고, 1년 이상 금연을 유지하는 참여자는 지난해 86명에서 올해는 559명으로 6.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위해 대규모 사업장과 대학 등지에서 이동금연 클리닉을 꾸준히 운영하고, 흡연 폐해에 대한 인식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쾌적하고 담배연기 없는 충주시 만들기’를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금연지도와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연사업을 총괄하는 박문애 건강생활팀장은 ‘2018년 충북금연환경조성 문화축제’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충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금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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