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기억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희미해지기에 기록이 필요하다.”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가 ‘구술로 읽는 한국 올림피언 이야기 1·2’와 ‘올림피언 토크콘서트 1·2·3·4·5’ 등 한국 올림피언의 생생한 체험과 기억을 담고 있는 저서 7권을 발간했다.

7권의 저서는 2015년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지원사업 중 ‘한국 올림픽의 사회적 기억 관련 자료의 수집 및 DB 구축’에 관한 연구과제가 선정되면서 3년간의 노력을 맺은 산물이다.

‘구술로 읽는 한국 올림피언 이야기 1·2’는 한국을 빛낸 올림피언의 생생한 체험과 기억을 담고 있다.

‘올림피언 토크콘서트 1·2·3·4·5’는 49명의 올림피언을 중심으로 그들 각자의 운동과 대회에 대한 기억, 올림픽에 관한 인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림피언 토크콘서트 5’는 패럴림픽 참가자들의 체험담으로 채워졌다.

천호준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집필을 통해 기억과 구술 그리고 기록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귀중한 이야기를 들려준 모든 올림피언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천 소장은 “이 책이 앞으로 각종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인문교육이나 인성교육의 교양 도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 연구소인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는 스포츠 현장의 기억 문화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실제적 연구를 통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발굴·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4월에 설립됐다.

한국 올림픽 역사 재정리, 올림피언 토크콘서트, 구술채록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학술대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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