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절기상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을 맞이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팥죽나누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지난 22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동지행사를 시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밝혔다.

절기상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행사에서는 동지의 의미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팥죽나누기, 나무에 버선모양의 소원종이를 다는 동지헌말, 귀신을 쫓기 위한 부적만들기, 연하장 만들기 등이 펼쳐졌다.

체험학습장에서 펼쳐지는 겨울체험 프로그램은 △썰매타기 △연날리기 △윷놀이 △도자기 체험 △짚풀공예 △홀태체험 및 멧돌체험 등으로, 내년 2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이 곳에서는 떡볶이와 어묵, 군고구마, 맛탕, 부침개, 연잎밥, 두부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연잎·국화차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양철주 장뜰두레농요보존회장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즐겁고 부모님들은 편하게 동심을 추억하며 하루를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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