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축성된 서산해미읍성이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을 찾은 관람객이 올해 120만명을 넘어섰다.

서산시는 21일 현재 해미읍성을 찾은 관람객이 123만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미읍성을 방문한 관람객은 102만명이었다.

해미읍성에서는 지난 4∼10월 주말마다 문화예술행사와 상설공연이 열렸고, 설과 추석 명절에는 민속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 관람객을 모았다.

지난 10월에 열린 해미읍성축제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23만명이 다녀가 글로벌 축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미스터선샤인(tvN), 알쓸신잡3 등 각종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해미읍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우 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내년에는 충청병마절도사가 근무한 영(사령부)이 자리했던 해미읍성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어린이에서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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