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3명·남보은농협 3명·산림조합 2명…공명선거 결의

내년 3월 보은지역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내년 3월에 펼쳐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할 보은지역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을 뽑아야 하는 보은지역 조합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 보은군산림조합 등 3곳이다.

보은농협조합장 후보로는 현 최창욱(62) 조합장과 곽덕일(67) 전 조합장, 한준동(60) 보은농협 전 보은지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보은농협조합장 선거에는 구본양 현 조합장, 김종덕 수한면이장협의회장과 박순태 전 남보은농협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보은산림조합은 3선을 노리는 박호남 현 조합장과 산림조합에서 36년간의 근무하며 잔뼈가 굵은 강석지 감사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이석구)와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내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보은지역 농협과 보은군산림조합장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예정자 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보은군선관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고, 후보예정자들은 공명선거 실천결의를 다졌다.

이석구지부장은 “농협임직원의 엄정한 선거중립 지도와 조합장 선거에 대한 대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아름다운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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