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018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 발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기업만족도 충북도내 1위를 차지하며 기업들이 꼽은 일하기 좋은 자치단체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자체 행정만족도와 지자체 제도 환경을 조사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와 객관적 제도 분석인 ‘경제활동친화성’으로 각각 발표된다.

기업체감도는 지자체의 행정시스템,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평가한다.

영동군은 기업체감도에서 전국 20위를 기록하고 도내 시군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행정행태와 행정시스템 부문에서는 각각 전국 2위, 4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5년 10월 ‘영동군 기업 활동촉진 및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기업 활동지원과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왔다.

또한 공장입지, 공장설립 가능여부 사전 판단, 중소기업 자금지원, 인력정보 제공 등을 수시로 진행해 중소기업 창업을 돕고 경쟁력을 높였다.

감고을소식지에 기업탐방코너를 운영해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데도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영동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과 상생하고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필요한 시책도 적극 발굴해 경제활력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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