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일자리, 산업 등 지역발전 각 분야 괄목 성과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한해 동안 각 분야의 군정성과를 담은 ‘2018년 10대 군정뉴스’를 내놓았다.

25일 군에 따르면 10대 뉴스는 언론보도 횟수, SNS 반응, 주민 및 군 공무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해 △2조2000억원 투자유치 성공, 기업투자 일번지 급부상 △주민 1인당 GRDP 7629만원. 충북경제 견인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2025년 시승격 전략 탄력 등이다.

진천군은 파급력 면에서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투자유치 부문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3년연속 1조원 이상의 기업투자 유치를 이어온 진천은 올해 유치목표 1조원 대비 약 185%(2조2천억원)의 달성율을 기록하며 충북도 11개 시·군 전체 유치액의 3분의 1이상을 책임졌다.

군의 우량기업 우선유치 전략 속에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500억원을 웃돌아 향후 일자리, 생산, 산업집적 등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주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인 7629만원을 달성했다. 군은 최근 3년간 약 1만명의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매년 1인당 GRDP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산업구성비 중 도내 최고 수준인 65.9%의 제조업 구성비를 나타내며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혁신도시 조성 전 인구 5000명을 오르내리던 진천군 덕산면이 지난달 인구 2만명을 돌파하며 군의 2025년 진천시 승격 전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덕산면이 인구 2만명을 달성하는 동안 타자치단체 전입 비율은 무려 77%에 달해 당초 우려됐던 지역공동화 현상 없이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본격화 되는 것에 발맞춰 덕산면이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를 혁신성장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시승격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 4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 자치구를 제외한 충남·북도 자치단체장 중 최고득표율(63.7%)로 당선돼 당시 화제가 됐다. 송 군수는 2016년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후 2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투자 유치를 견인하며 비약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었으며 향후 더 큰 발전을 기대하는 군민들의 기대 속에 재선에 성공했다.

군은 △전국적인 고용쇼크 속 도내 고용률 1위 달성 △진천국가대표 선수촌 남북스포츠 교류 산실 부상 △이웃돕기 성금 역대최대, 6억1000만원 답지 △군정의 방향키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최고의 행정력 42개 기관표창 수상 등을 나머지 10대 뉴스로 꼽았다.

송 군수는 “올 한해는 선정된 10대 뉴스 외에도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그레이드 된 군정성과를 창출한 눈에 띄는 한해였다”며 “새해에도 이 같은 군의 발전세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군정의 전 분야에서 세심한 체감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데 군정의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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