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25일 올해 10대 주요 군정성과를 밝혔다.

군이 밝힌 올해 군정성과는 △2019년도 정부예산 4981억원 확보 △중원대 기숙사 문제, 문장대온천 개발 등 최대 지역현안문제 해결 △명품 산업단지 조성 순항 △사통팔달 ‘십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 마련 △농촌중심지로서 괴산읍 기능 확충 △충북 수산업 발전 발판 확보 △농·특산물 판로개척 및 유기농업군 위상 제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 마련 △군민통합 및 열린군정 등을 꼽았다.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을 498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재정적 동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제산업단지 분양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칠성면 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붙였다.

사통팔달 '십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올해 국도 19호선 괴산-괴산IC 도로건설이 완공됐고, 중부내륙철도 괴산역(연풍) 신설사업이 착공되면서 교충 요충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밖에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준공과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조성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충북 수산업 전진기지로서의 발판을 확보했다.

바다가 없는 충북도에서 최초로 해양자원을 보유하게 된 괴산군은 수산식품을 이용한 지역의 먹거리 관광산업을 크게 활성화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기농 분야에서는 이차영 군수가 필리핀에서 열린 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 괴산의 선진 유기농업 육성 지원정책을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 군수는 "올해 민선 7기가 새로 출범하면서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에는 지속 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과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한 군민통합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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