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이 비수기 부여 관광에 활력을 넣고 있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이 비수기 부여 관광에 활력을 넣고 있다.

옛 부여국립박물관에 설치된 ‘사비도성가상체험관’은 지난 11월 13일 개관 됐다.

개관 이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수천명에 이른다. 겨울철 수학여행 등 단체 방문객이 크게 줄었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체험관은 21세기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적 상상력으로 되살려낸 백제 사비시대의 품격 있는 문화를 총체적으로 감상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다.

1층 인공지능 디지털관에는 사비도성의 비밀을 열어라, 사비백제를 만나다. 사비도서 백제의 꿈을 그리다. 황금새와 함게 날아라,사비인 되어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2층 컨버전스아트관에는 백제 사비시대를 새롭게 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천상의 실루엣 정림사지 5층석탑, 백제금동대향로를 완성하라, 사랑과 감성이 꽃피는 궁남지, 백제인의 위대한 유산 백제금동대향로, 하늘에서 본 사비도성 부여, 정림사로 떠나는 시간여행, 영혼불멸 극락왕생의 세계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홀로그램 도슨트인 금동이를 통해 사비백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사비도성을 날아다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은 세계문화유산 지역인 부여 관광 활성화를 위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한 문화유산 체험관을 순차적으로 개관을 준비 중이다. 

또,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 이어 능산리 고분군지구 아트뮤지엄과 정림사지 박물관이 ICT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재개관할 계획이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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