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정비 3560만원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 의원의 내년도 연간 월정수당이 2240만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2160만원보다 80만원(3.7%) 오른 금액이다.

법정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더하면 내년도 진천군의원의 1인당 의정비는 3560만원이 된다.

진천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군민 여론조사를 거쳐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

심의위는 당초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보다 11.5% 오른 3880만원, 월정수당을 18.5% 오른 2560만원으로 잠정 결정했으나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63.4%가 '높다'고 응답함에 따라 상승폭을 내렸다.

응답자의 95.6%는 '3480만∼3560만원'을 적정 의정비로 꼽았다.

3480만원은 올해와 같은 금액이고 3560만원은 현 월정수당을 3.7% 인상한 금액이다. 심의위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월정수당 인상률을 3.7%로 의결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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