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청대(총장 오경나) 해외봉사단이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사진)

충청대는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발표회에서 대학 IT 해외봉사단인 IT-Arirang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T-Arirang팀은 심완보 전자통신전공 교수를 팀장으로 임덕규, 임슬민, 심효정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지난 여름방학 한 달 동안 베트남 하노이의 탕롱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스크래치 프로그램과 무비메이커 등 IT관련 수업을 실시했다.

이들의 IT봉사활동은 최근 한류와 더불어 한국의 IT교육에 관심이 높아진 베트남 학생들에게 IT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베트남 교육생들에게 IT교육뿐만 아니라 한글과 아리랑 배우기, 윷놀이, 한국영화상영, 하회탈 만들기, 서예 등 한국문화 수업도 다양하게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IT-Arirang팀원 모두에게 상장과 함께 최신 테블릿PC인 애플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심완보 교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올 한해 전 세계 23개국의 국제기구와 공공기관에 파견된 KAIST, UNIST를 포함한 전국 대학의 ICT봉사단 110개 팀 441명의 봉사단원 중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IT 역량은 물론 다양한 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대 전자통신전공은 이번 베트남 파견을 포함 모두 5회에 걸쳐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우크라이나에서 대한민국 IT봉사단 파견 팀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 IT봉사분야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국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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