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통계청의 2017년 지역소득(잠정) 보고에 나타난 경제지표에서 충북의 실질경제성장률은 3.4%로 경기(5.9%), 제주(4.9%), 인천(4.0)%에 이어 전국 4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GRDP 비중은 전국의 50.3%로 전년(49.6%)보다 0.7% 확대된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제조업과 일자리가 집중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더 커지는 모양새"라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함께 지방의 열악한 SOC 인프라와 교육과 정주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수 인력과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도가 높아진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라"고 지시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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