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원 규모, 390개 사업 합동설계…조기발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2019년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합동설계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기술지원단은 군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12명의 직원을 3개반으로 편성, 총 390개 사업(96억원 규모)에 대해 자체조사측량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군은 합동설계를 통한 공사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조사측량 및 단가산출서 공동작업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직 공무원의 설계관련 정보공유를 통한 업무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자체설계로 설계용역비 6억여원의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합동설계는 지역별 주민숙원 해소와 도심에 비해 열악한 정주여건을 지닌 농촌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은 읍·면 지역의 마을안길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은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인 만큼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에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설계 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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