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 덕산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면협의체)와 함께 관내 저소득가정 20가구를 방문, 난방유 쿠폰과 동절기 방한의류, 생활필수품 등을 담은 사랑나눔 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상자는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복지서비스 일환으로 그동안 관리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 중 내부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에너지 빈곤층과 긴급 생계위기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2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각 가정에 전달된 사랑나눔 상자는 가구별 특성에 맞춰 난방유 쿠폰과 동절기 방한의류, 쌀, 10만∼20만 원 상당의 라면, 즉석식품, 세제, 화장지 등 17종으로 구성된 생활필수품을 담은 상자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면협의체 특화사업인 어려운 이웃 돌봄의 날 ‘만난데이-유’(day-U) 행사와 연계해 복준수 면장과 김옥자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배달 자원봉사자로 나서 나눔 상자를 전달했고 따뜻한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전해 온기를 더했다.

사랑나눔 상자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에 기름 값이 부담돼 보일러 한번 제대로 틀지 못했는데 올 겨울은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연신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덕산면행정복지센터는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대책’을 수립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체감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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